메카트로 위고 탄생 10주년 인터뷰 장난감


귀엽게 동그스럼한 형태의 작은 로봇이 최근 때때로 SNS의 타임라인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그 정체는 3DCG 크리에이터인 모델리즘 코바야시 카즈시 씨가 창작한 로봇 캐릭터 메카트로 위고다.

센티널이나 하세가와 같은 메이커를 비롯해, 여러 무대에서 상품전개 굿즈가 발매되는 메카트로 위고는 올해로 탄생 10주년을 맞이했고, 최근에는 에반게리온과도 콜라보를 해서 주목을 모았다. 이번에는 그런 메카트로 위고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서 코바야시 씨를 인터뷰해보았다.

Q.메카트로 위고 탄생의 계기는?

원래부터 건프라 같은 프라모델을 좋아했는데, 2006년에 좋아하는 마음이 지나쳐서 튜브1호라는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튜브 1호. 위고의 전신.

이게 처음으로 판매한 오리지널 개라지 킷이었는데, 형상이 너무 복잡해서 만드는데 기술이 조금 필요했죠...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심플한 제품을 만들자며 디자인을 한 것이 위고였습니다.

Q.위고는 '아동용 메카트로닉스 로봇'이라는 설정이 있는데, 이런 컨셉에 이르게 된 경위는 뭔가요?

예를 들어 사람이 탈법한 커다란 로봇이 거리를 걸어다닌다거나, 일상의 풍경 속에 그같은 로봇이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봤어요. 이동용으로 고려할 경우, 승차정원이나 속도면에서 틀림없이 자동차보다 불편할 거예요. 하지만 편의성보다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다면 예를들어 통학을 할 때나 친구랑 놀러갈 때 써보는 거라면 이동을 하는 동안에도 즐거울 겁니다. 특히 아이들이라면 편이성보다 로봇을 타는 것의 즐거움에서 현대사회에서도 로봇이 존재하는 의미를 도출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동용 로봇으로 설정했습니다.

Q.메카트로 위고는 간단히 커스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이 SNS나 위고 전시전을 통해 독자적인 위고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재밌다고 생각한 위고가 있나요?

많이 있습니다. 나는 사람이 타고 이동을 한다거나, 레크레이션 용도의 로봇으로 디자인을 했는데 다들 위고 자체를 의인화한다거나, 내가 생각도 못한 방식으로 가지고 놀면서 즐거운 사진을 SNS에 올려주십니다. 그게 너무 재밌어서 예르를어 소라게형 위고나, 쇼와의 가전을 모티브로 삼은 위고처럼 기상천외한 작품으로 가득합니다.


모두의 메카트로 위고전에 전시된 야도카리 위고


모두의 메카트로 위고전에 전시된 나베트로 위고

인상적인 작품하면 그런 것들이 제일먼저 떠오릅니다.

Q.코바야시 씨는 신극장판 에반게리온의 3DCG 모델링도 담당하셨다고 하던데, 하세가와에서 에바와 콜라보 상품이 출시된다고 정해졌을 때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에반게리온 콜라보 (©カラー ©MODERHYTHM/Kazushi Kobayashi)

에반게리온 콜라보 (©カラー ©MODERHYTHM/Kazushi Kobayashi)

에반게리온 콜라보 (©カラー ©MODERHYTHM/Kazushi Kobayashi)

실은 몇년전에 초호기만 센티널에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하세가와에서 '에바 상품을 내보지 않을래요?'라고 말씀해주셨죠.

또 하세가와에서 출시한 위고는 매번 만화가 아라이 케이이치 씨가 패키지를 그려주시는데요, 이번에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위고와 에바와 아라이 씨의 트리플 콜라보 같은 모양새가 됐고 너무 기뻤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위고입니다.

◇ ◇

초심자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종래의 로봇과는 달리 인정미 있는 실루엣에 무심코 마음을 뺏기는 메카트로 위고. 그런 까닭에 폭넓은 층에 사랑받고 여성팬도 많다. 발표 당시부터 사랑스러운 형태에 매료되어, 이벤트 '모두의 메카트로위고'에도 자신의 위고를 출품할만큼 열성팬인 KIERRA 씨는 위고의 매력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아무튼 생김새의 귀여움. 심플한데 굉장히 표정이 풍부한 점이죠. 또 팬들이 자유로운 발상으로 개조하고 가지고 놀면서 컴페티션은 물론이고 SNS에서도 위고팬이 위고와 출사나 개조한 것을 발표합니다. 다른 분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즐겁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색이 예뻐서 설명서대로만 조립해도 귀엽고 밸런스가 좋아서 잘 가동하기 때문에 완성한 다음에 움직이며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프라모델 설명서가 이해하기 쉬워서 처음 만드는 사람한테도 친절하고 정중하죠. 나만의 위고를 상상하면서 만드는 것은 정말 즐겁습니다.'

 ◇ ◇

코바야시 씨가 창작하는 즐거움과 팬이 창작하는 즐거움이 맞물려서 더욱 매료시키는 메카트로 위고의 세계. 곁에 다가와주는 친절한 존재감이 있는 위고를 한번 손에 잡으면 독자 여러분도 포로가 될 것이다.

덧글

  • S-3 2021/09/14 03:48 # 삭제 답글

    요츠바랑의 담보같은건가. 세계관과 상관없이 메카닉만 콜라보로 줄창 팔려서 홀로서기 하는 느낌.
  • tarepapa 2021/09/14 13:33 # 답글

    어쩐지 최근에는 에바 콜라보로 6호기와 카오루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왜 초호기는 잠잠한가 했더니 센티넬에서 선수쳐서 그런거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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