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유루캠△ 제작진 인터뷰 애니

Q.유루캠△은 애니메이션판이 앞서 대히트를 한 작품입니다. 이런 작품의 경우 실사화에 대해 애니메이션 팬들의 보는 눈이 무척 엄격한데, 이번 드라마판은 화면 만듦새가 아주 애니메이션판과 비슷한 점도 높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애니메이션판을 얼마나 의식하셨나요?

【 熊谷 】 그 점에 관해서는 디렉터진과도 얘기를 했는데...실은 그들은 애니메이션을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보지는 않았어요. 나도 포함해서 오히려 스탭 전원이 강하게 의식한 것은 원작 만화 쪽입니다. 원작을 제대로 파악해서 현실의 캠프장, 실제 토지를 무대로 삼은 리얼한 장소에서 연기를 하면 필연적으로 컷이 비슷해집니다. 자연 배경도 그렇고, 인물이 서있는 위치도. 원작이 리얼한 장소를 묘사하고 있기에 실사도 필연적으로 그쪽으로 다가가죠. 그것이 결과적으로 애니메이션판과 무척 가까운 화면으로 보이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岩倉 】 그래서 방영이 시작되고 SNS에서 '애니랑 닮았어!'라고 팬들이 지적하셔서 처음으로 '아아, 그렇구나'라고 감탄했을 정도입니다. 원작이 무척이나 세밀하게 구상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라서, 그걸 '움직임'의 요소를 가미해 영상으로 치환하면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것은 비슷해지는 법이죠.

Q.원작에 충실하게 영상화를 한 결과가 영상에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는 말씀이시군요.

【 岩倉 】 맞습니다. 드라마 쪽은 어디까지나 원작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니판과 크게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애니판은 나데시코가 주인공으로 설정되어 그려지는데, 드라마는 린이 주역입니다.

Q.진짜 그러네요. 특히 최초의 이야기는 원작과 드라마판은 린의 시점으로 시작되는데, 애니판은 나데시코 시점으로 시작점이 변경됐습니다.

【 岩倉 】 저도 어느 순간 '애니는 나데시코가 메인'이란 걸 알고나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놀랐습니다. 아직 기획 단계였기 때문에 바로 원작자인 あfろ 선생님에게 '드라마는 린이 주역이라고 해석하고 진행할 생각인데, 실제로는 어떤가요?'라고 확인을 구했습니다.

Q.원작쪽은 어떤 대답을?

【 熊谷 】 엄밀하게는 꼭 어느 한쪽이 주역인 것은 아니고 버디물의 감각이었기 때문에 우리들도 자신감을 갖고 각본에 주력할 수 있었습니다. 원작측에서도 '실제 캠프장에서 로케를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라고 격려를 해주셨는데...동시에 그점이 가장 큰 프레셔였습니다.

Q.원작 그대로의 장소에서 로케가 가능할 것이냐.

【 藤野 】 네. 이 드라마는 그점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서요.

【 岩倉 】 유루캠△은 캠프지와 인간 드라마가 연결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만약 촬영장소가 달라진다면 인간드라마도 바꿔야만 합니다. 그건 완성도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입니다.

Q.린과 나데시코의 마음이 가까워지는 과정이나 캠퍼로서의 성장도, 장소 장소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도, 각각의 캠프장이나 관광지가 있기에 연결되는 것이죠.

【 岩倉 】 맞습니다. 그 연결고리를 정성들여 다루지 않는 실사화는 미스를 낳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熊谷 】 물론 애니판의 스탭도 각각의 캠프장에서 취재를 하고 허가를 얻었겠지만 촬영행위는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몇 일부터 몇 일까지 촬영에 쓰게 해주세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의 장소를 촬영하고 싶은데 스케줄을 비워주시겠어요?'라고 교섭을 해야만 합니다. 심지어 이제는 원작에 나오는 모든 캠프장이 인기입니다. 촬영예정일에 얼마만큼 빌릴 수 있을지, 어느 범위까지를 빌릴 수 있을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교섭을 했습니다.

【 藤野 】 각 캠프장 모든 촬영허가를 따냈을 때는 다같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Q.본작은 어떤 경위로 실사화에 이르게 됐나요?

【 熊谷 】 나는 전부터 캠핑이 취미였는데 아웃도어 붐은 90년대 전반에 한번 큰 파도가 있었고 그 후에는 정체했다가 3~4년 정도 전부터 갑자기 붐이 됐습니다. 특히 최근 1,2년은 폭발적인 붐이 되었다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에 유루캠△의 원작에 도달했습니다. 만화를 읽어보고 실사화에도 아주 걸맞는 제재라고 생각했습니다.

Q.어떤 점이 드라마에 맞다고 생각하셨나요?

【 熊谷 】 우선 단순한 캠프물로 끝나지 않는 점. 솔로 캠퍼인 소녀 시마 린이 캠프를 통해서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일 뿐만이 아니라, 다같이 하는 그룹캠도 좋지만 솔로 캠프도 좋다며 가치의 다양성도 표현하고 있죠. 그 드라마성은 원작의 커다란 강점입니다. 그리고 실사화 되었을 때의 강점의 종류는 여럿 있지만 가장 중요했던 포인트는 리얼한 장소가 묘사된 점이었습니다. 현실의 캠프장, 현실의 토지를 무대로 삼았기에 나오는 강점이 이 원작에는 있어요. 꼭 드라마로 만들고 싶었고 일단 이와쿠라 씨한테 타진을 한 게 첫걸음이었습니다.

【 岩倉 】 실은 나도 쿠마가야 씨의 제안을 받기 전에 흥미로운 원작의 제안으로 한번 유루캠△과 접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쿠마가야 씨를 통해 다시 한번 유루캠△의 제안을 받고 원작을 읽어봤는데 단순히 캠프를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고생들의 마음의 드라마가 제대로 그려져 있어서 실사 드라마에 딱맞는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TV토쿄쪽에 타진을 해보는 게 제일 좋겠다고 생각하고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로 신세를 진 후지노 씨한테 제의를 했습니다.

Q.캠프를 좋아하는 쿠마가야 씨가 원작에 홀딱 반했고 이와쿠라 씨도 드라마용 소재라고 프로의 눈으로 음미하신 거군요. TV토쿄의 후지노 씨는 그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 藤野 】 솔직히 말해서 유루캠△ 자체를 몰랐어요. 하지만 마침 개인적으로 캠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기어를 모으던 시기였죠. '캠프 드라마를 만들면 좋겠다'는 열기로 드높았어요. TV토쿄에서도 마침 작년에 <혼자하는 캠프에서 먹고 자다>라는 드라마 제작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런 캠프를 소재로 삼은 드라마를 프로듀스한다면 행복할텐데'라고 생각하던 참이었죠. 이와쿠라 씨가 유루캠△의 제안을 해주셔서 원작과 애니판을 봤는데 '이건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Q.그야말로 타이밍이 절묘했군요.

【 藤野 】 맞습니다. 그게 작년 5월경. 원작에서 묘사되는 내용은 오프시즌의 겨울 캠프...그렇다면 당연히 촬영도 겨울에 해야만 하고, 방송 시기도 겨울이 베스트입니다. 이건 빨리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제의를 받은 3일후에는 현재 TV방송후에 독점 스트리밍을 하는 Amazon프라임에 바로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쪽도 엄청 긍정적이었고, 기획을 진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방송에 따라서는 1년전, 2년전부터 기획을 진행할 때도 있는데 유루캠△은 정말로 순조로웠죠. 이렇게 빨리 방송이 결정된 드라마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 겁니다.

Q.원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캐스팅도 중요할 겁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미지 그대로의 캐스팅도 호평이었습니다.

【 岩倉 】 등장인물의 외모도 원작을 방불케 만들면 칭찬을 받게 됩니다. 의상 파트나 헤어메이크 담당의 창의성이 눈에 보이는 형태로의 '닮았다'와 직결됩니다.

Q.캐스팅의 포인트가 된 점은 무엇이었나요?

【 岩倉 】 나데시코를 누가 연기하느냐는 수차례 논의를 했습니다. 나데시코가 가장 3차원에서 거리가 먼 캐릭터라고 해석했거든요. 뭐라고 해야 좋을지...나데시코는 아무튼 겉과 속의 차이가 없어도 너무 없는 소녀입니다.


Q.요즘 고등학생이란 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천진난만하고 명랑하죠.

【 岩倉 】 자칫 실수하면 성가시고 시끄러운 존재가 됩니다(웃음) 의도하지 않아도 그렇게 보이기 십상인 캐릭터라서 연기자의 천성이 좋은 의미로 나데시코다운 면모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오하라 유노 씨는 본래 성격도 솔직하고 밝아서 무척 근사한 분으로 나데시코랑 딱 맞았습니다.

【 藤野 】 나데시코만 그런 게 아니라 원작의 소녀들은 다들 소박하고 순수하죠. 유루캠△의 장점 중 하나는 틀림없이 그 캐릭터성입니다. 저마다가, 각각의 접근법으로 캠프에 순수하게 마주하고 있으니까 지켜보면서 훈훈해지죠. 그중에서도 오오하라 씨의 나데시코는 캠프에 대해서 저돌맹진. 그점을 불쾌하지 않게 연기해 준 것이 오오하라 씨입니다. 당사자도 인터뷰에서 했던 말인데 촬영 외의 시간에도 '항상 내가 나데시코였다면 어떻게 반응할까?'를 생각하면서 지냈다고 합니다. 캐릭터메이킹에 그정도까지 노력해주시다니 감동했죠.

Q.한편 린역의 후쿠하라 하루카 씨는 통통튀는 캐릭터가 많은 가운데 정적인 연기로 빛이 납니다. 무표정이더라도 불쑥 애정이 넘치는 대사를 쳐서 나데시코나 다른 캐릭터와의 거리감이 줄어드는 모습을 무척 매력적으로 연기하셨습니다. 그런 절제된 연기가 더 힘든 법이죠?

【 岩倉 】 맞습니다. 린은 표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인데...'무표정한데 귀엽다'는 것은 실사보다 그림이 훨씬 더 잘 표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리얼한 인간의 경우 무표정하면 아무리 애써봐도 따분하다는 듯이 보이죠. 얼마만큼 감정을 드러내면 각각의 시퀀스에서 린이 빛날 것인지 후쿠하라 씨 본인이 가장 고생했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을 꼼꼼하게 연구해서 멋지게 린을 연기해주셨습니다.

Q.야클(야외활동 서클)의 동료로는 타나베 모모코 씨가 연기한 개성적인 안경소녀 오오가키 치아키도 나데시코처럼 무척 2차원 캐릭터다운 인물. 연기는 물론 외모도 재현도와 직결됐습니다.

【 熊谷 】 실은 오디션을 했을 때는 오오가키가 이정도까지 오오가키를 닮은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타나베 씨야 오오가키와도 통하는 당찬 기운이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의상을 맞춰가는 동안 점점 캐릭터에 다가갔습니다. 그점은 우리도 놀랐습니다.

【 岩倉 】 타나베 씨는 본판은 얌전한 인상인데 헤어스타일을 만들고 안경을 씌우면 오오가키입니다(웃음) '오오가키가 오오가키다'라는 반응은 배우에게 과분한 칭찬 아닐까요.

【 藤野 】 오오가키는 표정이 풍부해서 타나베 씨도 상당히 신경 써서 연기한 모양입니다.

【 熊谷 】 9화에서 나데시코 일가와 호토를 먹는 편은 카메라 시선으로 몇 번이고 코미컬한 표정을 짓는 게 포인트입니다. 타나베 씨는 열심히 노력해서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생각하고 현장에 와주셨습니다.

Q.야나이 유메나 씨가 연기하는 칸사이벤을 쓰는 이누야마 아오이도 유루캠△의 온화한 분위기를 체현한 캐릭터입니다.

【 岩倉 】 심지어 순수한 칸사이벤이 아니라 같이 사는 할머니가 관서인이라서 그걸 듣다보니 몸에 밴 것이라는 특수한 뒷설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사카가 아니라 코베 언저리의 살짝 마일드한 칸사이벤의 이미지입니다. 그녀의 살짝 앙뉘한 분위기가 멋지게 부드러운 칸사이벤에 담겼습니다.

Q.린의 친구이자 야클의 멤버와 린의 중개를 해주는 사이토 에나는 시다 사라  씨가 연기하셨는데 이쪽도 포지션 잡기 어려운 배역이라고 느꼈습니다.

【 熊谷 】 오디션에서 시다 씨를 만났을 때, 조용함 속에 있는 굳건함, 늠름한 느낌에 사이토 씨 같다고 느꼈습니다. 사이토 씨는 한발 물러나 있음에도 린과 야클의 세명을 제대로 지켜보고 있거든요.

【 岩倉 】 원작의 사이토 씨에게서 느껴지는 다른 멤버보다 약간 도회적인 이미지도 그녀와 어울렸습니다.

Q.배우가 정해지고 겨울부터 바로 촬영에 들어갔는데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요?

【 熊谷 】 역시 날씨와의 싸움입니다. 학교 세트는 원작의 모토스 고교의 모델이 된 야마나시현 미노부쵸의 폐교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나머지는 거의 옥외 로케레이션. 현장의 촬영팀은 '이렇게 오픈 촬영이 많은 기획은 얼마 없다'고 계속 말했습니다.(웃음) 촬영기간도 짧았고, 이쪽 입장에서야 원작에 나오는 캠프장이나 경치, 노릴 수 있는 건 전부 노렸는데 고지는 날씨도 변하기 쉽죠. 기상예보와 눈싸움을 하면서 촬영일도 두번, 세번 뒤집혀서 스케줄을 많이 바꿔가면서 촬영을 했습니다. 

【 岩倉 】 하지만 결과는 거의 100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보통은 절대 이렇게 잘 풀리지 않아요.

【 熊谷 】 으음 100점이라기보단 억지로 100점으로 만들었다고 말하는 편이 어떤 의미로는 타당할지 몰라요. 이제야 웃으면서 말하지만 촬영 첫날부터 사고가 있었죠.

Q.날씨인가요?

【 熊谷 】 네. 첫날은 1화에 등장한 모토스호의 코안 캠프장에서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당일에 느닷없이 눈이 내렸습니다. 표고차가 있으니까 아래쪽은 완전히 무사했는데 현지는 눈. 촬영 첫날에 난데없이 촬영장소를 대폭 수정하는 조커를 꺼내들게 됐습니다.(웃음) 2화, 3화에 등장하는 후모톳파라 캠프장은 나도 후지산 일출을 보기 위해 네번 정도 로케헌을 갔는데 네번 다 햇님이 뜨지 않더라구요. 촬영날에도 '이 날이 아니면 다음이 없다'는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조마조마했는데...당일은 아주 쾌청했습니다. 카메라맨도 아주 기뻐했죠.

【 藤野 】 그렇게 생각해보니 섬뜩한 촬영이었네요. 모든 것이(쓴웃음)

【 熊谷 】 물론 배우들도 추위와의 싸움이었죠. 캠프장에서의 로케가 제일 많았던 후쿠하라 씨도 옷 안에 핫팩을 최대한 붙이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Q.콧등이나 볼이 추위 때문에 빨개진다거나, 겨울 캠프의 분위기가 배우들의 표정에서도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그게 실사의 강점이죠.

【 熊谷 】 맞습니다. 후쿠하라 씨의 추워보이는 얼굴은 물론 노리고 분장 담당이 꾸며주신 것이지만 5화의 타카봇치 고원에서 야경을 보는 장면 같은 건 바람이 너무나 차가워서 후쿠하라 씨도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어요. 점점 눈망울이 글썽글썽거리는 모습이 정말 리얼하게 찍혔습니다. 현장의 분위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근사한 표정이죠.

Q.캠프밥을 실제로 재현하는 것은 힘들지 않았나요?

【 熊谷 】 식은 유루캠△의 중요한 요소로 푸드 스타일리스트도 사전에 옥외에서 요리해서 검증해본 다음에 현장에 직접 오셔서 만들어주셨습니다. 음식을 내보이는 타이밍이 어려웠죠. 가스 곤로도 아웃도어용이고, 겨울의 캠프지라서 사전검증했을 때보다 음식이 식는 시간도 빠릅니다. 따끈따끈 온기가 나고 맛있게 보이는 타이밍에 음식을 내보여야 하기 때문에 컨트롤하기가 힘들었습니다.

【 岩倉 】 밖에서 먹는 캠프밥은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 藤野 】 촬영이 끝나면 모든 스탭이 순서를 기다리며 모여듭니다.(웃음) 그나저나 지금 돌이켜보면...정말로 현장은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원작을 정성껏 만들었는데 모처럼의 드라마화라서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리티도 갖추고 싶었습니다. 3화에서는 목소리만 나왔지만, 8화, 11화에서는 솔로 캠퍼로 유명한 연예인 히로시 씨를 등장시켜서 드라마니까 가능한 리얼함, 재미를 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熊谷 】 무대가 된 미누부쵸 주민들도 무척 협력적이라서 촬영하기 편했습니다. 지금도 학교에 만들어놓은 세트는 도서실과 야쿨 부실을 그대로 보존해 놓았습니다. 2월초에는 학교를 보존하는 고죠가오카 활성화 추진협의회 분들이 '모토스 고교 수업참관일'이라는 명목으로 일반인들에게 세트를 공개해주셨습니다. 그 때 담당자 분이 '실사화를 통해 처음으로 유루캠△을 알게 되어 여기에 온 분도 계셨다'고 말씀해주셔서 무척 기뻤습니다. 

Q.만화, 애니메이션 팬뿐만이 아니라 드라마도 유루캠△의 새로운 팬층 획득과 지역활성화에 공헌하고 있는 거군요.

【 岩倉 】 그렇게 받아들여 주신다면 기쁩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기뻤던 점도 있습니다. 나는 원래 캠프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드라마의 영향을 받아 캠핑 곤로를 사서 드라마로 유루캠△의 팬이 된 딸과 같이 자택에서 군고구마를 만든다음 그 사진을 두사람(후지노, 쿠마가야)한테 보내서 자랑하곤 합니다.(웃음)

딸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유루캠△을 무척 재밌게 봤어요. 바로 어제 아내와 딸이 극중에 등장하는 스프 파스타를 만들어줬습니다. 그게 정말로 기뻤습니다. 처음으로 내 직업이 가족한테 보탬이 됐구나 싶어서.

【 藤野 】 그건 엄청 기쁘겠네요.

【 岩倉 】 아웃도어는 시작하기 전에는 엄청 힘들 것 같은 이미지가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걸 극복하면 캠프가 커뮤니케이션의 하나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까, 그건 아주 근사한 일입니다. 유루캠△은 초등학생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서 좀 더 많은 가정에 전해져서, 부모와 자식이 같이 본다면 좋겠습니다.

Q.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드라마판 유루캠△도 드디어 후반부입니다. 볼거리를 물어봐도 될까요?

【 藤野 】 이야기는 드디어 크리캠(크리스마스 캠프)을 향해서 처음으로 린과 야클 세명과 사이토 씨, 토바 선생님 주연 배우진이 전원 집합합니다. 캠프밥은 뭐니뭐니해도 호화로운 스키야키가 등장하니까 심야의 시청자는 어떤 의미로는 고문 같을 겁니다(웃음) 어떤 방향으로 린이나 나데시코가 향하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 熊谷 】 린이 처음으로 그룹캠을 체험합니다. 다같이 떠뜰썩하게 노는 가운데 린의 마음의 흔들림도, 지금까지 없었던 것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점을 꼭 지켜봐주세요.

【 岩倉 】 시청자가 '뭔가 해보자, 행동해보자'라고 여기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편리한 세상이니까 오히려 수고스럽게 무언가를 하는 것으로 보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한걸음을 내딛을 활력을 드라마 유루캠△을 통해 얻을 수 있다면 만든 보람이 있을 겁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