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최몇 주인공 성우 인터뷰 성우

여고생들이 근육 트레이닝에 도전하는 코미디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가 애니메이션화! 본작의 주인공이자 다이어트를 위해서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한 여고생 사쿠라 히비키를 연기하는 것은 신인성우 파일즈 아이 씨. WebNewtype은 오늘부터 그녀를 포함한 메인 캐스트나 스탭 인터뷰를 연재형식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 1회는 기획의 중심인 파일즈 씨 인터뷰를 실시. 이집트인 아버지, 일본인 어머니를 둔 그녀가 성우의 길을 꿈꾸고, 그리고 덤최몇으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여기저기 샛길을 들려가며 인터뷰했습니다.


Q.우선 파일즈 씨의 지금까지의 경력을 알고 싶습니다.


도쿄에서 태어나서, 그후로는 거의 대부분 일본에서 살았어요. 다만 초등학교 5학년 중간부터 초등학교 졸업까지는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지냈죠. 그 시절의 영향 때문인 건지, 자주 '성격이 이집트에 가깝다'는 말을 들어요. 그쪽 사람들은 말을 안 하면 죽을 정도라서요(웃음)


Q.아직도 아랍어를 구사 가능한가요?


서서히 희미해지고 있지만 일상회화 정도라면요. 부모님이 저를 바이링걸로 키우고 싶어하셨던 모양인지, 집에 아버지가 있을 때는 아랍어를 써야 한다는 규칙이 있었어요. 그치만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넘어가는 무렵에는 '이제 괜찮지?'라며 일본어로 말하게 됐습니다.


Q.앞으로 아랍어 성우의 일인자가 되실 것 같네요. 이집트에 간 이유는요?


초등학교 때 좀 붕 떠 있었거든요. 그런 시기에 인터넷에서 카이로의 일본인 학교 사이트를 봤더니 학교행사로 피라미드 오래달리기나, 가족끼리 망고 따기 같은 활동을 하는 게 늘어서 있어서 '재밌겠다.' '이 또 하나의 고향에 가면 무언가 변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부탁했더니 '일본밖에 모르는 것도 아까운 일이다.'라며 흔쾌히 수락해주셨죠. 이집트에 가서는 아버지 쪽 할머니랑 같이 살면서 일본인 학교를 다녔습니다.


Q.그 다음 얘기도 듣고 싶지만 궁금한 단어가...피라미드 오래달리기요?


네. 피라미드 주변의 사막을 다같이 달리는 마라톤 대회예요. 일본인 학교의 초,중학생 50명 정도가 다같이 달려서 즐거웠죠. 그리고 라마단의 단식후 축제도 재밌었어요!


Q.이집트 경험담도 무척 흥미롭지만, 그건 나중에 다시 묻기로 하고. 성우가 되고자 생각한 계기는요?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도쿄로 돌아왔는데 반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어요. 그러던 차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과 만났습니다. 읽다보니까 '다들 믿는 것이나 지키고 싶은 걸 위해서 싸우고 있어. 하지만 나는 내 생각만 하고 살아. 이래선 안 돼'하고 제 고민이 하찮게 보였어요...


Q.당시 읽은 죠죠는 몇 부였죠?


6부인 스톤오션입니다. '나도 죠린처럼 강해져야해!'하고 무척이나 용기를 얻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죠죠 친구를 늘려나갔는데요, 당시에는 팬이 만화를 낭독하는 동영상을 투고하는 게 유행이었거든요. 그래서 나도 Skype를 써서 죠죠 낭독회에 참가했더니 아주 많이 칭찬을 받았어요. 너무 기뻤고, 낭독을 하면서 죠죠 세계의 주민이 된 것 같았죠...그 낭독회는 부정기 개최였기 때문에 다음 개최일을 기다리다못해 죠죠를 1권부터 혼자서 계속, 대사 뿐만 아니라 효과음도 포함해서 낭독했어요. 그런 일을 하는 사이에 '진짜 성우가 되어서 죠죠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 이 길을 목표로 삼게 됐습니다.


Q.그럼 만약 6부가 애니화된다면 반드시 죠린이 되겠다는 의지로 가득하겠군요.


나는 푸 파이터즈가 되고 싶습니다!


Q.죠린이 아니고요?


죠린은 나의 선망의 대상이에요. 그래서 나는 그녀를 돕는 푸 파이터즈를 연기하고 싶어요.


Q.죠죠에 대한 사랑이 장난 아니네요. 혹시 공식 사이트 자격란에 승마기능검정 4급이 있는 것은...


물론 스틸볼런을 읽고 '말을 타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걸로 미국 대륙횡단도 할 수 있어요!


Q.그렇군요. 순정만화는 안 읽으세요?


거의요. 감옥학원이나 괴!!남숙, 북두의 권 같은 남자 냄새 나는 작품이나 아카기나 카이지 같은 후쿠모토 노부유키 선생님 작품을 좋아합니다.


Q.피 튀기고 근육이 춤추는 작품을 좋아하시는군요. 이야기를 되돌려서, 낭독 활동을 하면서 고교 졸업후에 성우의 길을 걷기 시작하셨나요?


아뇨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한번 체념하고 그래픽 디자인 전문학교에 진학해서 일러스트 공부를 했어요. 하지만 3학년 때, 죽어도 성우가 되는 꿈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한테 '졸업하면 성우양성소를 다니고 싶어'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너는 구직활동을 하기 싫어서 그런 소리를 하는거야. 번듯하게 취직해서 1년간 일하고, 그걸로 저금한 돈으로 양성소에 다니겠다면 허락하마'라고 하셔서 전문학교 졸업후에는 1년간 치과에서 조수로 일하고 양성소에 들어갔습니다.


Q.그렇게 양성소를 졸업하고 성우가 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양성소 시절을 포함해서 친한 성우 분이 계신가요?


칸코레 같은데 출연한 우치다 슈 씨와는 귀국자녀라서 의기투합해서 같이 밥먹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덤최몇으로 같이 일하는 아마미야 소라쨩과도 친해졌어요. 얼마전에 둘이서 밥을 먹고 옷을 구경하는 쇼핑 데이트를 했어요. 성격이 잘 맞아서 의기투합했는데...아 이건 백합영업이 아니라 진짜예요.(웃음) 내가 텐쨩의 초상화를 그려보자는 말이 나와서 이런 느낌의 그림을 그려 보내주기도 하고.


Q.어디 한번 보겠습니...이거 너무 잘 그리는 거 아닙니까?


아뇨, 저는 아주 미숙한 편입니다. 텐쨩하고는 이런 식으로 소통을 해서 아주 친해요.


Q.취미와 특기에 '그림 그리기'라고 되어 있던데 납득이 가는 솜씨입니다. 그림은 계속 그리셨나요?


중학교 때는 좋아하는 만화를 모사하는 정도였지만 고등학생이 되고나서는 펜타블렛 같은 걸 사서 본격적으로 그렸습니다.


Q.성우가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방향으로 진로를 정할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그것도 생각해봤지만 좋아하는 걸 그리고 싶기 때문에 취미면 족합니다.


Q.자 그럼 덤최몇말인데요 애프레코에 임하면서 어떤 준비를 하시나요?


매일, 원작의 모든 캐릭터 분량의 대사를 음독했습니다. 그걸 녹음해서 다시 들어보고 수정하고, 대사도 암기했죠. 저한테는 첫 애프레코라서 함께 연기하는 성우분들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Q.실제 덤최몇의 녹음을 해본 심경은?


녹음이 시작됐을 때는 '앞으로 12화나 있다'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이었습니다. 당연하지만 공연하는 성우분들은 제가 집에서 했던 연기보다 압도적으로 근사한 연기였고, 매번 무척이나 참고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현장에서도 '덤최몇 기대하고 있어'라는 말을 들을 때가 많은데 첫작품이 덤최몇이라 정말 다행이에요.


Q.파일즈 씨는 평소에 헬스장을 다니신다는 모양인데, 트레이니의 시각에서 이 작품을 어떻게 보시나요?


저한테 근육 트레이닝은 묵묵히 하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하지만 덤최몇을 읽고나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근육 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깨달았습니다. 근육 트레이닝은, 특히 여성은 꺼리는 경향도 있지만 덤최몇을 통해 즐겁게 즐기는 모습을 보셨다면 관심이 갈 거예요.


Q.이 연재로 4명의 메인 성우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 감상은 어떠신가요?


애프레코 시간은 아무래도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자리가 떨어져 있으면 좀처럼 대화를 나눌 수 없어요. 그래서 이 기획으로 모두와 느긋하게 대화를 하고 '이 사람은 이런 식으로 생각했구나'라는 걸 많이 알게 되어, 거리가 줄어든 것 같아요.


Q.다른 분들도 밝은 파일즈 씨와의 대화를 즐기는 것 같았어요.


진짜로요?


Q.파일즈 씨의 영향도 있어서 아마미야 씨도 트레이닝을 시작하셨다는 모양이고.


맞아요. 퍼스널 트레이닝이라 같이는 못하지만, 최근에는 '오늘은 어디(근육 부위) 운동해?'라며 근육 트레이닝 친구다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어요. 텐쨩도 나나 이시카와 카이토 씨랑 같은 이쪽으로 물들어서 기뻐요.


Q.앞으로의 인터뷰도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우로서의 앞으로의 포부는요?


네 근육 트레이닝으로 단련한 복근으로 좀 더 좋은 목소리, 좀 더 나은 연기를 할 수 있게 간바리 머슬큘러(보디빌딩의 모스트 머스큘러 포즈를 취하면서)


Q....첫 인터뷰의 마무리가 이걸로 괜찮으신가요?


이걸로 끝내려고 생각했어요.(웃음)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덧글

  • Wish 2019/07/09 21:10 # 답글

    주인공이 죠죠러라니!!!
  • ㅇㅇ 2019/07/11 14:24 # 삭제 답글

    쿠죠 죠린 그 자체인데 푸 파이터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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