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님의 화관 사건 ㄴ걸판

오시다 "훗 역시 내가 나서면 서민의 액세서리 만들기 따윈 식은 죽 먹기로군"

안도 "무슨! 네놈은 방금전까지 액세서리 만드는 법도 몰랐잖느냐. 내가 가르쳐준 덕분에 이렇게 만들 수 있게 됐으면서"

오시다 "만드는 법 따위 모르는 게 당연. 액세서리는 만드는 게 아니라 사는 것이다. 마리 님이 갑자기 '모자에 장식이 있으면 좋을지도'라고 말씀하셔서 마지못해 너한테 만드는 법을 배워준 것이다."

마리 "오늘은 날씨가 좋네. 바람이 기분 좋아."

안도 "모자의 화관은 내가 만든 거야! 네놈은 조그만 팔찌밖에 못만들었잖아"

오시다 "그걸로 요령은 파악했다. 보거라 이 목걸이를. 니가 만들다만 빈티나는 목걸이와는 격이 다르지"

안도 "큭...재료도 도구도 내가 가져온 걸 쓴 주제에. 에스컬레이터 그룹은 늘 이래! 우리들 외부생이 쌓아올린 것을 아무렇지 않게 가로채지!"

오시다 "재능의 차를 보여주자 분개하다니, 착각도 유분수지. 외부생은 르상티망 덩어리로군 그래."

안도 "보자보자 하니까..."

마리 "어머, 작고 귀여운 꽃"

오시다 "마리 님! 이 고져스한 목걸이에 그 꽃을 장식해서 바치겠습니다!"

안도 "뭘 모르는군 네놈은! 들판에 핀 한 송이 꽃. 이 심플한 목걸이야말로 그 꽃에 어울려!"

오시다,안도 "...." (서로 노려봄)

오시다 "이렇게 된 이상 대장님한테 결정해달라고 하지 않겠나!"

안도 "바라던 바다!"

오시다, 안도 "대장!!"

마리 "이런 곳에서 케이크를 먹으면 아주 맛있을지도♪"

오시다 "...저기, 마리 님?"

안도 "야 대장은 우리 얘기를 전혀 안 들은 것 같은데?"

마리 "케이크, 아직이니?"

오시다 "....이봐, 일시휴전하지 않겠나(탈력)"

안도 "...응, 왠지 그걸로 괜찮을 것 같아(탈력)"

오시다 "그렇게 정해진 이상 마리 님, 제가 최고의 케이크를 사오겠습니다!(타탓!)"

안도 "이 무슨 비열한! 질까보냐!(타탓!!)"

마리 "아, 기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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