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쨩은 어떻게 2기를 쟁취했는가 2/2 애니

 

사신쨩은 어떻게 2기를 쟁취했는가 1/2


―― 그후에 기적의 역전극에 이르게 됐는데 이번 성공의 포인트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栁瀬 도중 경과를 보고한 점과 이벤트 회장에서 크게 매상을 올린 점 두가지입니다.

 

―― 이벤트 회장에서 매상을 올리는 애니메이션은 드물죠.

 

栁瀬 맞습니다. 단 1월 20일까지 2000장을 팔아야 했는데 1월 14일 시점에서 1900장 정도였던 것은 아주 아슬아슬했어요. 1주일 남았는데 100장 부족한 상황. 1장에 2만엔이니까 1주일 안에 100장 파는 건 아주 힘듭니다. 근데 1월 14일 아키하바라 영화제 회장에 와주신 분이 50~60장을 사주셔서, 그후로도 찔끔찔끔 팔려서…굉장한 사바트 당일의 아침 시점에서는 진짜 1991장이었어요. 그래서 '이건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시점에서 '반드시 현지에서 전부 팔아버린다!'고 결심했습니다. 그 결과 다 팔았습니다!



―― 하지만 정말로 굉장한 사바트는 행복한 이벤트라고 생각됐습니다. 우리가 응원한 결과가 눈 앞에서 '성공'이란 형태로 제시됐으니까요. 이건 팬을 긍정하는 의미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그건 사교도들이 스스로를 긍정해준 이벤트이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몇 장 샀으니까 2기가 결정됐다!라는 사실은 보통은 알 수 없잖아요. 예를들어 몇 만장 팔리는 클래스의 작품이라면 한사람 한사람의 무게는 대단치 않겠지만, 2000장은 아주 막중해지죠. 내가 사는 한장이 확실하게 영향을 끼칩니다. 이 기묘한 연대감은 현재의 애니메이션에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굳이 표현하자면 인디 밴드를 따라다니는 팬의 심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해요.

 

栁瀬 그 말 자주 들어요! '사신쨩은 인디 밴드 같다'는 소리(웃음)

 

―― 2000명 정도의 팬이 있는 밴드는 대형 홀에서의 콘서트는 못해도 전국 각지의 작은 무대는 어떻게든 채우잖아요.

 

栁瀬 맞아요, 매번 팬이 따라와주니까요. 하지만 말씀하신 부분은 굉장히 정확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작품인 거겠죠. 그래서 '사신쨩'의 영상은 하나의 요소에 불과합니다. 아마 우리가 제공해낸 것은, 함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무언가의 목표도 함께 달성하는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 이것도 사견입니다만, 최근 인기 있는 아이돌의 공통점은 반드시 골을 설정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립 극장에 간다!'거나 '선거에서 이 아이를 1위로 만들거야!'와 같은 눈에 보이는 골을 설정하고 그게 결과로 나오면 '우리들이 응원을 해서, 이 아이들의 꿈이 이루어졌어. 그걸 다같이 축하하자'는 분위기가 되죠. 요컨대 모두의 힘으로 성공체험을 거머쥐어서, 그걸 공유하니까 재밌는 겁니다. 아이돌은 그걸 위한 하나의 장치가 아닐까요. 애니메이션 사신쨩도 그런 측면이 있고, 즐거운 이유도 바로 그 점에 있는 게 아닐까 해요.

 

栁瀬 아마 그 점이라고 봅니다. 왜 사신쨩 2기가 결정됐느냐. 그건 우리가 응원했으니까! 그런 법이죠. 그래서 정말로 여러분 덕분입니다.

 

―― 노린 부분도 있다고는 해도 결과적으로 무척 현대적인 컨텐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작측도 팬측도 공범관계라는.

 

夏目 공범관계 하니 생각난건데, 앞서 조직표 얘기가 나왔잖아요? 아키바 총연의 투표 도중 경과가 매주 관계자한테 '여기까지 와서, 순위를 못지킬지도 모르니까 다들 힘내서 한표씩 넣읍시다!'란 메일이 날아왔어요. 그래서 위원회 사람들도 한표씩 투표했습니다.

 

栁瀬 성우들한테도 '버튼을 눌러주세요!'라고 말했죠.

 

―― 그럼 몇 표 정도는 스즈키 아이나 씨나 오오모리 니치카 씨 표도 포함되어 있겠네요.

 

栁瀬 어떤 분이 투표해줬는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관계자도 응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패키지만 해도 음향감독인 이마이즈미 씨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나도 한장 샀습니다'라고 말씀해주셨고 ED을 불러주신 미우라 유타로 씨도 '직접 한장 샀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성우 중에는 타치바나 메이 역의 하라 나츠코 씨도 '직접 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栁瀬 하라 씨도 샀죠! 그리고 페코라 역의 코자카이 유리에 씨도 사주셨습니다.(웃음) 페코라의 Vtuber를 연기해주셨을 때 'Amazon에서 이런 식으로 사주세요' '코자카이 씨가 개인 계정으로 직접 사주세요' '샘플은 없기 때문에 직접 사세요'라고(웃음) 그후에 페코라 목소리로 '당신들 지옥에 떨어질거예요?'라고 말했지만요.

 

夏目 샘플은 없었습니다. 정말로.

 

栁瀬 저희도, 집에 있는 건 직접 산 물건입니다.

 

―― 하지만 그게 판매량으로 이어졌으니 말이죠.

 

栁瀬 맞습니다. 우리가 돈을 내서 다음 작업(2기)로 연결시킨 셈이죠.

 


2기는 언제? 그것은 중국에 달렸다…?


―― 그런데 굉장한 사바트에서는 연내에 2기 방송을…이라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론 언제 방송할 예정인가요?

 

夏目 제작은 개시했지만 방송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작금의 애니메이션이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중국시장에서의 전개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스트리밍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작품을 납품해서 체크를 받아야해요. 그 시간을 아직 가늠할 수 없습니다.

 

―― 일본 방송을 선행할 가능성은 없나요?


夏目 스트리밍 전에 일본에 방송하면 금방 해적판이 올라오거든요. 역시 일본의 방송시기를 스트리밍에 맟줄 수 밖에 없지 않나…하는 점이 현재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 역시 비리비리 동화의 스트리밍은 사신쨩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니까 말이죠. 중국의 사정을 무시할 수 없는 거군요.

 

夏目 무시 못합니다. 매상도 물론이지만, 무엇보다 팬의 열량을 무시할 수 없어요. 저희도 작년 비리비리 동화의 초대로 성우 분들과 함께 중국까지 가서 토크쇼나 악수회를 열었는데 그쪽 팬들의 열기가 대단했어요. 나한테 기념사진을 찍자, 싸인을 해달라고(웃음)

  

―― 앞으로 팬들이 '사신쨩'에게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아마 다들 더 많이 봉사하고 싶어할 겁니다.(웃음)

 

栁瀬 실은 현재 '사신쨩 드롭킥 닳고닳은 콜라보 캠페인'이란 걸 할까 생각중입니다. 누구와도 사귈 수 있어요! 누가 됐건 사귈테니까…다같이 콜라보 하지 않을래요?란 내용을 제안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넌 정말 절조가 없구나!란 식으로(웃음)


 

―― 하하하. 몸을 파는 거군요!

 

栁瀬 아무리 작은 가게일지라도, 대학 동아리에 불과하더라도, 대형 메이커도, 누구든 좋으니까 말을 걸어주세요. 애니메이션 콜라보를 하고 싶어하는 분이 많이 있을텐데, 누구한테 어떻게 얘길 꺼내면 좋을지, 그걸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얼마나 필요한지는 보통 모르는 법이죠. '사신쨩'은 그걸 명시합니다. 광고대리점도 거치지 않아요. 직접 교섭을 해서, 금액도 확실하게 제시합니다. 어디까지 예를 드는 것이지만 로고만 쓴다면 1만엔부터, 비주얼을 쓴다면 10만엔부터란 식의 조건 전부를 공개할 생각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제의해주세요.


그리고 2기를 향해서 사신쨩×〇〇 같은 걸 잔뜩 세상에 내놓고 싶은데, 사교도 여러분 중에서 본인 회사나 일로 사신쨩을 파트너로 삼고 싶은 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모쪼록 말을 걸어주세요!」

 

―― 마지막으로 사교도 여러분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栁瀬 나는 사교도 여러분이 정말 행복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사신쨩과 함께해주시기에 볼 수 있는 풍경, 사신쨩이 아니었다면 이건 불가능했다!는 체험을 제공해드리고 싶습니다.

 

夏目 믿는자는 구원받을지니. 사교도여 영원하라!



오시이 마모루가 말하는 팬 1000명설


오시이 마모루 '고정팬 1000명이면 개트롤링만 해도 먹고 살 수 있음'


사신쨩 '고정팬 2000명이면 종신보험각'


1사신쨩=2오시이 마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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