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플레이스테션으로 마리오 등은 해봤다' 게임



-감독님은 실제로 VR게임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마리오' 등은 해봤죠.

처음 했을 적에는 고글을 벗고 싶지 않았습니다.(웃음)

고글을 벗었을 때의 '뭐야 지구잖아'라는 실망감이 싫어서요.

VR로는 360도 전방향의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놀라운 세계라고 생각하고 매료되었습니다.

2

과연 레벨이 다르군

3

진짜냐 스필버그 레벨쯤 되면 PS로 마리오를 할 수 있는 건가...


5

옛날 엄마들이 게임기를 전부 패미컴이라 부른 거랑 비슷한 게 아닐까

10

드디어 치매가 왔나보군


11

스필버그 쯤 되면 특수주문을 한 거겠지

17

일본에 립서비스 겸 마리오를 언급한 거겠지만 립서비스인 게 들통나버렸군


19

이거는 플스가 쩌는 거냐

마리오가 쩌는거냐


26

일본 게임을 해본 게 30년 전일거 아냐.

그러니 마리오밖에 모르고 애니 정보도 낡았지.

아니면 손주가 갖고 있는 WII나 플스의 구별을 못한다거나.

33


뻘하게 웃기다 ㅋㅋㅋ

대체 뭘 플레이한 걸까 이 영감님...

36


무슨 나카가와 쇼코냐

※일본의 예능인. 컨셉 오덕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39

부모 세대가 게임을 전부 패미컴이라 부르는 그런거 아니냐

55

>>39

그거라면 이해는 가는데 VR까지 스까놔서 어리둥절잼 ㅋ

60

마리오카트 VR을 플스겜이라고 착각 중

액션 게임은 전부 마리오라고 부른다.

어느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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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패턴 아님?

고글을 말했으니 최신 게임일거고

게임소프트를 전부 '마리오'라고 부르는 게 아닐까 싶다.


70

스필버그 전용 마리오를 플스VR로 개발한 게 아닐까

79

마리오 같은 게임을 했습니다라는 발언을 게임을 잘 모르는 번역자가 

'마리오를 했습니다'라고 번역했을 가능성....!

86

스필버그가 한 건 FF15다...!





후지타 카즈히로 '뭘 그릴지는 내가 결정한다. 불평도 나한테 해라!' 만화

http://kai-you.net/article/52106/page/2

Q.꼭두각시 서커스 애니화 축하드립니다. 제작발표 소감을 밝히셨을 적에는 '원작자는 신난다~~!랑 어!? 불가능하잖아~ 농담하지마~의 교차점에서 우물쭈물하고 있습니다!라며 기대와 불안이 엿보이는 말씀을 남기셨는데 실제로는 어떤 기분인가요?

기대와 불안이라고 말하면 조금 겸허함이 지나친 걸지도 모르겠군요(웃음) 원래 연재가 끝난지 10년이나 지난 만화니까 애니화가 되리란 꿈을 꾼 적도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기뻤죠! 불안함이란 감정은 기다리는 사람이 품는 법이니까. 만들기로 했으니 '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기 마련이니까. 그 둘의 차를 나눠보면 기쁨이 100%입니다!

Q.후지타 씨 본인은 왜 이제와서 <꼭두각시 서커스>가 애니화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나를 원하는 수요의 분석은 못해요. 모르니까.

<우시오와 토라> 애니화 때도 말씀드렸지만 빨래를 하려고 빨래감을 모으다가 주머니에 손을 넣었더니 '어 천엔 들어있네!'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연이 우연하게 맞물려서 제작을 맡아 주시는 회사나 의사가 있는 사람이 그 기획을 추진하기 시작했죠. 무슨 때가 무르익은 것인지...아! 꼭두각시 서커스니까 이렇게 표현하면 되겠군요. '톱니바퀴가 회전했다'는 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Q.꼭두각시 서커스 연재 당시에는 힘들다고 종종 말씀하셨죠

뭐 연재는 전부 힘듭니다.(웃음) 하지만 내가 <꼭두각시 서커스> 애니화가 각별하게 기쁜 이유는 연재 당시에는 별로 반응이 없었는데 애니화 발표가 나자 다들 기뻐해줬기 때문입니다.

Q.저는 연재 당시부터 쭉 읽었기 때문에 당시에 별로 신통치 못했다는 말씀은 의외였습니다.

고마워! 읽어줘서!

그렇지만 도통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면 나도 정말 좋아했던 <상남 폭주족>의 요시다 사토시 선생님이나 타카하시 쿠미코 선생님한테 팬레터를 보낸적이 없으니까. 그 벌을 받은 거겠거니 생각합니다. 

독자는 작품을 읽고 즐겨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괴로운 건 이쪽 사정이고. 그러니까 애니도 기뻐하는 건 내 맘. 독자는 완성된 걸 이러쿵 저러쿵 말하고 신나해주면 좋겠습니다. 무얼 그릴지는 내가 결정한다! 그러니까 불평도 나한테 해라!

Q.꼭두각시 서커스 애니화는 우시오와 토라의 애니화도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우시오와 토라 애니는 어떠셨나요?

기뻤습니다. 내가 뭐 대단한 역할을 한건 아니지만, 납득이 가게 참가시켜주셨으니까요.

Q.어디를 자르고 어디를 애니로 그릴지 전부 직접 정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우시오와 토라를 제일 잘 아는 건 나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노우에 토시키 씨라는 각본가의 힘이 엄청나다고 생각했어요. 이노우에 씨를 비롯해 정말 스태프 여러분의 힘을 빌려 저희로써는 최선의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그다음, 수용자가 어떻게 생각할런지는 알 수 없죠.

<꼭두각시 서커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만화랑 똑같이 운명적으로 정해져 있는 36화 안에 <꼭두각시 서커스>를 응축 혹은 재구성하는 게 나에게 주어진 도전. 이번에도 뭘 그릴지는 내가 직접 결정하니까요. 

내가 직접 하는 편이 포기하기도 편하잖아요?(웃음) 뭐 어쩔 수 없지라며.

Q.움직임이 기대되는 캐릭터가 있다면요?

괜한 얘기를 꺼내 압박을 주는 건 싫지만요.(웃음)

애니로 그다지 중국권법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루미가 움직이는 장면은 보고 싶네요. 스태프 여러분이 나루미의 권법을 특정하지 않더라도 홍콩 액션 같은 걸 볼 수 있다면 나는 기쁠 겁니다.

Q.과거의 작품을 다시 읽어보곤 하시나요?

과거의 작품은 '아~ 겨우 결착을 지었구나'라는 안심이 듭니다. 당시에는 연재를 하고 있는 작품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으니까. 그래서 이렇게 애니화 같은 기회가 생길 때가 아니라면 다시 읽어보고 그러진 않아요.

이번에도 실컷 <꼭두각시 서커스>를 재독했습니다. 망설일 때나 불안한 마음으로 그리고 있을 때나 결말이 정해지고 그 쪽을 향해 시동을 걸었을 때의 기세 같은 게 전부 담겨 있어서, 역시나 그 당시에만 그릴 수 있는 만화였구나 싶었습니다.

그 당시 가장 좋은 걸 18P에 때려 박은 결과의 집합체니까요. 젊은 시절의 에너지는 대단해요...하지만 지금도 별로 다르지 않으려나(웃음) 솔직히 말해서 <꼭두각시 서커스>랑 <쌍망정>은 별로 다르지 않아요.(웃음)

'아 어찌지...으음...이게 재밌으려나?'의 반복이니까요. 여전히 변함없는 후지타 카즈히로구나 싶습니다. '젊었을 때는 좋았다'가 아닙니다, 지금도 좋은 걸요!

Q.망설인 부분이라 하시면?

선택지를 망설인다는 느낌이려나요? 처음부터 애정을 갖고 각자의 캐릭터를 어떤 식으로 만들고 싶은지는 결정하고 진행하니까 '이녀석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망설임은 없어요.

<꼭두각시 서커스>는 등장인물이 잔뜩 나오니까 복잡하고, 저마다의 인생을 전부 완수시키는 동시에 시로가네와 나루미의 애정의 결말, 마사루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성장하여, 어떤 적과 엮이게 되는지. 하고 싶은 것들은 캐릭터마다 있었고 남은 건 그 순서를 망설이는 것 뿐이었죠.

마지막에는 투명한 깔개에 캐릭터 이름을 전부 쓰고 '이녀석은 뭘 하고 있었더라?'라며 항상 체크했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9년이나 한가지 일에 매달리면 지칩니다. 그런건 이제 사절이야!(웃음)

Q.정말 치밀한 구성이었죠.

치밀하다는 말을 들으면 조금 부끄럽습니다.

Q.나중에 갖다 붙이지 않는 주간연재는 없다!고도 말씀하셨죠.

당연하지 않습니까! 인간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어요. 9년간의 방대한 모든 것을 처음부터 생각하다니 무리죠!

앞으로 어떻게 써먹을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깔아두는 것을 '복선'이라고 말한다면, '복선은 깔지 않습니다.'라고 답합니다.

그저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다양한 인물의 족적이 쌓인 순간 '여기서 이 인물이 행동에 나설 때 연관이 있는 게 없을까?'라며 되돌아볼 때면, 과거에 무언가를 한 흔적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여기에 연결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식으로. 뉘앙스가 말이죠, 설명하기 어렵네요...

Q.작가 본인 머리속에 각각의 캐릭터가 하나의 인생을 살고 있다면, 현재에서 되돌아봤을 때 그 캐릭터의 과거가 미래로 활용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아아, 말씀대로입니다. 내 머리속에서 캐릭터는 개체로 인생을 보내니까 마지막에 그 캐릭터한테 가장 걸맞는 과거의 에피소드가 이 때다 싶을 때 그 캐릭터의 행동을 결정짓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계속해서 '나중에 갖다 붙였다'는 말을 듣다보니까, 저도 '그래 나중에 갖다 붙였다 왜!'라는 심정이 들지만, 캐릭터도 제각기 인생을 갖고 있으니까 그들이 과거에 한 일이 마지막에 되돌아옵니다. '복선'이라고 말하면 과장이 지나치지만, 그런 표현이 공평할지도 모르겠군요.

Q.꼭두각시 서커스는 독일의 작가 호프만 <모래 사나이>의 영향도 거론됩니다. 자동인형도 등장하고, 소년만화로는 표현할 수 없는 어두운 매력이 있다며. 그밖에는 어떤 소설작품의 영향이 있을까요?

자동인형한테 마음은 있을까? 그들은 인간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그점은 호프만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다고 줄곧 생각했습니다.

호프만의 <모래 사나이>는 학생이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됐는데 그녀는 자동인형이었고 학생은 점점 정신이 이상해지는 내용이죠. 에도가와 란포의 <사람이 아닌 슬픔/人でなしの恋>도 젊은 신랑이 새색시를 내버려두고 인형한테 사랑에 빠지는 얘기였죠. 배덕적인 향기도 납니다.

하지만 마츠모토 레이지 선생님의 <은하철도 999>의 메텔도 타카하시 루미코 선생님의 <메존일각>의 오토나시 쿄코 씨도요컨대 그림에 쓴 기호라고요. 우리는 그 기호를 손쉽게 좋아하게 되니까 인형을 좋아하게 되어도 이상하지 않죠.

그밖에는 미래의 이브(오귀스트 빌리에 드 릴라당)나 프랑켄슈타인, 코펠리아 같은 거.

인조인간을 둘러싼 소설은 당시 온갖 작품을 모아서 읽은 기억이 나네요. 로봇 앤솔로지도 훑어봤습니다. 인간측의 자멸, 인형은 인형이다라는 결론의 얘기가 많았지만 목적을 정해놓은 독서 체험 그 자체로는 재밌었습니다.

Q.꼭두각시 서커스는 꼭 인간과 인형의 이항대립은 아니었죠.

'인형은 인간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항상 있었거든요. 인간과 인형의 차를 어디를 경계로 가늠할 수 있을까 하고요. 인형이 인간이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기 때문에 이항대립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한밤중의 서커스>편에서는 자동인형과의 싸움 속에서 (대립에 관하여) 나루미가 말하기도 했죠.

Q.AI가 사회적으로 도입되었고 싱귤래리티 같은 논의도 있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나는 꼭두각시 서커스 연재 당시 자동인형에 대응하는 것으로 '로봇'은 부족하다 싶어 'AI'도 조사했는데 결국 고민은 똑같더라고요. 인간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인간은 AI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인지, 그 반대인 것은 아닐지? 지금도 그 물음은 지속되고 있다고 봅니다.

싱귤래리티는 AI가 인간을 초월하면 인간이 더는 따라갈 수 없게 된다는 거잖아요? 최악의 경우 세계가 멸망하게 된다는 식의.

나는 인간은 지구의 코디네이트의 일환인 것 같아서요. 그래서 인간이 만든 AI는 지구의 코디네이트에는 어쩌면 잘 맞지 않는 게 아닐까 싶지만...모르겠네요. 이걸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없겠죠. 나도 관심이야 가지만.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13권 작가 코멘터리 만화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12권 작가 코멘터리

99화 잠복

타케루와 새우가 꽁냥꽁냥하는 이야기입니다. 표제 삽화는 1권의 <눈>을 셀프 패러디할 생각이었는데 실물을 보지 않고 기억에 의존해 그렸기 때문에 완전 딴판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딘지 모르게나마 컨셉은 비슷할 거예요.


이 이야기는 제가 사는 맨션에 필요없는 전단지를 집합 포스트 위에 방치하고 가는 얼간이가 출현해서, 범인을 특정할 방법을 고민 끝에 떠올렸습니다. 실제로 실행하기 전에 무슨 영문에선지 방치가 뚝 끊겨 범인은 불명인채로 해결됐습니다.

'이 세상엔 트릭으론 도~저히 해결 안 되는 일도 있어. 특히나 남녀 문제는'은 나메코 사건으로 느낀 무거운 한마디입니다. 시계열로 따저 <나메코 사건> 이후의 호토리는 남녀문제에 관련되는 걸 꺼려하게 됩니다. 불쌍하게도...


테시가와라 켄토. 타케루가 뛰어넘어야할 존재의 이름이 밝혀졌는데 이번 에피소드를 계기로 지금까지 수동적이었던 타케루가 처음으로 새우를 막아세우기 위한 행동에 나섭니다.

네, 네 상사상애 상사상애. 이걸로 스토리라인 <새우x타케>는 end입니다.

100화 개사건

행방불명이 된 세살 여아를 찾아 죠세핀이 대활약. 냄새의 시각화를 해보고 싶어 그렸습니다.

사나다가 착각하고 있는 탓에 이야기가 복잡해졌지만 호토리나 탓층만 주목하면 그냥 개를 찾고 있었을 뿐이라는 결말. 정말로 어린애가 행방불명 됐다면 당사자 신발을 빙글빙글 돌리는 짓을 할 아이가 아닙니다. 호토리는.


101화 인기없는 신사

남자들의 학원제입니다.

특이하게도 남자가 주인공인 남자 시선의 에피소드입니다. 여성 독자 여러분 남자는 대체로 이런 식으로 산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짝사랑 중인 같은 반 꽃미남도 동경하는 그 선배도 대체로 인기 끌고 싶다거나, 야한 생각이나, 자기 취미만 생각하고 삽니다. 어른이 되면 여기에 일이 추가되는 정도죠.

사나다 군 같은 꽃미남도 이 모양이니 말이죠. 


이 이야기로 반친구 나가오카 양한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발각되자 여러 사람들이 불평을 토로했고, 아마존 리뷰에도 누가 언급했을 만큼 노여움을 샀습니다. 그렇게 인기 캐릭터였던가? 난 전혀 몰랐는데?!라는 기분이었습니다.


아직 3학년으로 재학중인 료찡이 미술실에서 접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일하는 걸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미술부' '전시' 벽보에 꽃이나 벌이 그려져 있는 이유는 료찡이 심심풀이 겸 낙서를 한 겁니다.


라이브를 보고 있는 관객 맨 끝에 있는 니삭스는 '나도 밴드 하고 싶어...'라고 생각 중인 콘 선배입니다.

그리고 이듬해 MAZE가 무대에 서게 됩니다.


102화 폐허촌

이 무렵 미디어 예술제의 상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는 포상으로 나 좋을대로의 소재로 그렸습니다. 아니, 그전에도 좋을대로 그리기야 했지만 <폐허촌>은 잡지 게재 당시에는 3회에 걸쳐 연재한 거거든요. 1화 완결 스타일이 기본이었지만 이번에는 기념으로 어겨봤습니다. 제맘대로요.

콘 선배가 'B형 여자랑은 안 맞아'라고 단언한 최대의 이유는 그래마을 회람판 캐릭터 도감 내에 드러난 사실이기도 한데 자나리가 B형이어서 그런 것이죠. 탓층도 B형 카메이도도 B형. 확실히 알게 모르게 콘 선배는 B형 여자랑 적대 중이네요...콘 선배가 그래 보여도 상당히 예리하다는 걸 알 수 있는 장면은 카메이도가 뒤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부분입니다. 확증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육감 같은 게 대단합니다. 예지몽도 꾸고.


'쿠네쿠네'의 괴담은 알고 계신가요? 알고 있다면 콘 선배가 '쿠네쿠네'를 목격하는 장면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오컬트 매니아 사이에서는 기본에 속하는 이야기니까 관심 있다면 찾아보세요.

P94 세번째 컷 덤불에 영이 있습니다. 라기보다는 시뮬라크르 현상으로 덤불에 사진이 얼굴처럼 보인다는 걸 만화로 표현해봤습니다. 서브리미널 효과로 무섭지 않으려나 해서요.


또 콘 선배가 나무가지를 줍습니다...


아무튼 이 이야기는 그래마을의 잔치 같은 이야기라서 숙박, 온천, 담력시험 등을 모듬으로 즐겨주시면 됩니다.

103화 어둠 속의 소실

미스테리틱한 제목이지만 복불복 전골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벌칙게임 요소를 내포한 세간의 복불복 전골 이미지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복불복 전골은 실제로 만들어도 그렇게까지 못먹을 음식은 아닐 겁니다. 물론 블루 베리 잼은 넣으면 안 됩니다. 혹부리헤이는 없는 셈 치고 해피엔드였습니다.

104화 암흑 탁구 소녀

콘 선배의 스토리 라인입니다. 이 에피소드의 네임을 읽은 당시의 편집자가 '어쩐 일이세요, 훈훈한 이야기도 다 그리고'라고 말한 순간 내심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니, 실제로 얼굴이 웃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리내어 웃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어떤 사실을 눈치채면 오싹해지거나 감상이 달라지는 이야기입니다.

모르겠으면 9권 <걷는 새>를 다시 읽어봐주세요.

그럼에도 하리바라 양한테는 아름다운 추억인 겁니다.


105화 저주받은 비디오

조수 후쿠자와 시리즈입니다. 의미불명의 영상을 호토리한테 들고오는 이야기입니다.

표지 삽화의 티셔츠 OBK는 OBAKE입니다. 호토리 얼굴 때문인지 OBK는 바보(OBAKA)인가요?라는 질문을 몇 번인가 받았습니다. 3학년 여름 전이라서 호토리의 탐정 행세도 제법 모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생각하고, 조사하고, 묻고, 보러 갑니다. 의뢰인도 대만족입니다.


P190 호토리의 노트를 잘 살펴보면 '타츠노 사나다와 결혼. 살찌다' 등등 98화 <에필로그>의 플롯이 메모되어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컬트 소문을 쫙 꿰고 있을 것 같은 사람은 정작 중요한 때 일본에 없고~'는 이 시기 영국에 여행을 가 있는 콘 선배를 말하는 거지만, 콘 선배는 졸업후 일본에 없는 게 아닐까?라는 미스리드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P198 교무실. 호토리와 모리아키의 대화를 듣고 있는 세리자와 선생님보다 더 안 쪽에도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는 여교사가 있습니다. 현명한 독자는 누군지 아시리라 봅니다.


그나저나 회수하지 않은 복선이 하나 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려 설명합니다. 비디오에 찍혀 있는 우물에서 뻗어져 나온 손은 세리자와 선생님도 당시 촬연한 기억이 없습니다. 애초에 이 우물은 지면 위에 벽돌을 쌓아놨을 뿐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인간이 숨어서 손을 뻗을 공간도 없습니다.

이 손은 대체...?

간신히...기특해진...우리 서울문화사...앞으로 세권만 더 부탁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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